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솔로 골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득점이 포함됐다.
EPL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솔로 골을 소개했다. 동료들의 도움이 아닌 선수 개인 기술로 만들어낸 득점 장면을 말한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와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선정됐다.
손흥민은 총 16개 영상 중 유일하게 두 번 등장했다.
하나는 2018~2019시즌 첼시전에서 나온 50m 드리블 득점이다. 조르지뉴를 스피드로 제친 뒤 다비드 루이스까지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또 다른 득점은 지난해 12월 번리전 75m 슈퍼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부터 혼자 드리블을 치고 올라가 수비수 5~6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번리전 득점을 지켜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와 비교하며 "손나우두"라고 칭찬했다.
이밖에 루드 판 니스텔루이(은퇴·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최고의 솔로 골 영상에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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